16.11.13 : 일상

아들이 태어난 이후 처음 교과서에 남을 만한 일이 있습니다. 저의 아들은 요즘의 일을 교과서에서 배우게 되겠지요. 혹은 저희 부부를 통해서 알게 될 수도 있겠지요. 아들과 요즘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우리 부부가 저희 아들 혹은 우리의 아이들이 겪을 미래를 위해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원래 내가 생각하는 아이에게 가장 물려주고 싶은 것은, 자유롭게 생각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어요. 생각이 자유로운 아이는 행동도 자유롭고, 행동이 자유로우면 실행력도 좋겠지요. 그리도 실행력이 자유로우면 많은 실패를 경험할 것이고, 많은 실패를 경험한 아이에게는 실패에 연연하거나 열등감 때문에 자신감이 결여되지는 않을 겁니다.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아이는 세상 살면서 닥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의 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우리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들이 무엇이 있을까? 평등한 기회를 보장, 더 나은 교육환경, 살아갈 수 있는 터전,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보장,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환경 등등의 것들이 우리 부모가 아이들에게 물려줘야할 가장 큰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해낼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을거에요.

물론 쉽진 않아보여요. 요즘의 세상을 보면..

그래도,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해야할 책임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