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시케라바유모차 :: 단점 ? 아쉬운점 ? (체험단 아님)

풀차양막 휴대용유모차 사려다가 지역카페에서 알게 된 초경량 절충형유모차 프시케라바 사용한지가 이제 3주 정도 되어 간다. 장점이야 워낙 많은 사람들이 멋진 사진과 좋은 글을 통해서 알려왔지만 단점이나 아쉬운 점에 대한 내용은 별로 못 찾았다. 엄마나 아빠, 이모, 고모,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등 유모차 고르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느낀 이 유모차의 아쉬운 점을 써보려 한다.


프시케라바 유모차를 선택한 이유와 실사용기 포스팅을 보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모차에 달린 컵홀더를 처음으로 활용해 봤다 !!!!! 막 밖에 다니면서 커피나 음료수를 마시는 편이 아니기에 그동안 써 볼 기회가 없었는데 아기 마실 것을 꼽아 놓고 원할 때 바로바로 줄 수 있으니 편하다. ㅡㅡㅋㅋ



장바구니에 짐이 어느정도 실리는지에 대해서 이 전 포스팅에 언급한 적이 없는데 요즘 외출할 때 갖고 다니는 기저귀가방이 잘 들어가 있는 정도다. 뒷부분이 좀 낮긴 하지만 쉽게 흘러내리지는 않는다.




더 많은 물건들을 실어 본 모습. 언제였더라... 홈+를 갔는데 포장 박스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따로따로 차에 실었다가 프시케라바에 올려서 집으로 이동한 적이 있다. 아기는 직접 안고 ㅋ



장바구니에도 싣고 시트 위에도 차곡차곡 쌓아 올려서 이동했다. 시트가 꽤 넓은 것 같다. 다행히 울 아기도 이거 타고 오래 돌아댕겨도 미끄러지거나 어디가 아주 쬐거나? 그런 일이 없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내가 느낀 프시케라바 단점을 써보겠다. 이건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접었다 펴면 꼭 장바구니가 빠져있다. 그래서 펼 때마다 장바구니도 끼워줘야 한다. 어쩔 수 없는 건가???


뭐... 상세페이지를 자세하게 보거나 그런 편은 아니지만 아기 키에 따라서 어깨벨트를 뭐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유모차들은 시트에 구멍이 나 있어서 아기 높이에 따라 벨트를 통과시켜서 키에 맞게 사용하곤 했는데 이건 따로 그게 없다. 그냥 어깨벨트 길이조절만 가능하다. 아직 3단계 조절이 뭔지 못 찾았다 ㅡ,.ㅡ



무빙워크에서 유모차가 고정이 안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으 서방은 브레이크를 잡았으면 어느정도 바닥에 붙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브레이크를 잡아서 바퀴는 구르지 않았지만 미끄러져 내려간다. 가벼워서 그런가!? 잘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제일 제일 제일 제일 아쉬운점 !!!! 폴딩 했을 때 락 기능이 없다. 딱 어디 잡아주는 ? 그런 부분이 있으면 따로 손잡이가 없어도 들고 다니기 편할텐데 말이다. 물론 막 되게 벌어지거나 그렇진 않지만 괜히 불안하고 불편하다. 아니면 손잡이가 따로 있어서 차에 넣고 빼고 할 때 잡을 부분이 있게 하거나 접었을 때 캐리어처럼 끌고 갈 수 있게 해줬다면 더더더욱 좋았을 것 같다. 앞으로 더 사용해 보면서 새로운 내용이 생긴다면 또 써야지' 0'




프시케라바 :: 실사용기 동영상첨부 (체험단 아님)





휴대용유모차 사려다가 발견한 프시케라바는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경량 절충형유모차이다. 이 전 포스팅에 프시케라바를 선택한 이유와 기본정보를 작성해 놨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사용할 때 모습을 동영상 위주로 작성해 보려고 한다.



먼저 안전바는 위아래로 흔들린다. 덜크덩덜크덩
프시케라바 등받이각도는 뒤에 스트랩을 이용하여 조절할 수 있다. 단계별 조절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각도만큼 눕힐 수도, 세울 수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조절하기는 처음이라 생소했고 어렵게 느껴졌다. 자주 하다 보면 쉽게 할 수 있겠지!!!!
발받침을 올릴 때는 버튼 누를 필요 없이 그냥 올릴 수 있다. 내릴 때는 양쪽의 버튼을 눌러야 한다. 단계별 각도가 정해져 있으니 아기의 자세에 따라서 편한 각도로 맞춰주면 된다. 손잡이 각도는 양쪽 버튼을 동시에 눌러서 움직여서 조절할 수 있다. 운전하는 사람의 키에 따라서 조절하면 된다.

역시 디럭스랑 차이가 난다. 디럭스유모차 사용할 때는 저정도 턱 쯤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넘어갔는데 프시케라바 끌고 갈 때는 걸린다. 살짝 들어서 올라가면 되는데 그러려니 한다. ㅋ 어려운 것도 아니고 유모차가 엄청 무거운 것도 아니니 말이다. 원터치 브레이크는 편하고 좋다.

자 그리고 대망의 폴딩, 언폴딩 방법 !!! 일단 사진으로 설명하겠다. 프시케라바 뒷모습을 보면 등받이 아래 왼쪽부분에 회색 폴딩버튼?이 있다.


그것을 이렇게 위로 올려준다.

폴딩버튼을 위로 올리고 시트 앉는 부분 아래에 있는 고리를 잡아 당기면그냥 접힌다.
이렇게 ~! 부피가 작아서 휴대성이 좋다. 휴대용 유모차 중에서 이렇게 작게 접히지 않는 것들도 있으니 말이다. 어떤 것은 경차 트렁크에 안 들어간다고... 그게 휴대용이여?ㅋㅋㅋ
구성품 중 하나인 풋커버를 씌운채로 프시케라바를 접어봤는데 안 접힌다.ㅠㅠㅠ 아랫부분 벨크로를 떼어내면 접힐 것 같기도 하다.

우리 차도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서 디럭스유모차 사용할 때는 싣고 내리기가 아주 어려웠다. 뒷자리를 접고 다녔다. 이렇게 반으로 접혀 버리니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게 되어 좋다. 아기 데리고 다니다 보면 뭔가 되게 챙길 것도 많고 짐이 매우매우매우 많다.


반대로 열 때는 유모차 뒤에 서서 봤을 때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서 펴면 된다.

몇 번 해봐야 익숙해진다. 엄청 쉽지는 않다. ㅋㅋㅋㅋ 내가 못하는 건갘ㅋㅋㅋㅋ 동영상을 몇 번이나 찍은지 모르겠다. ㅠㅠ 이것도 편집해서 자른 부분이 많다.ㅋㅋㅋㅋㅋ 그나마 마지막에 찍은 것도 좀 엉성하지만 나름 빨리 폈기 때문에 저정도로 만족했다.
셀프스탠딩은 앞바퀴가 앞으로 향해 있어야만 한다. 돌리면 가차없이 넘어져 버린다.
이것은 카메라로 찍으면서 폴딩하는 장면이다. 1인칭시점이다 ㅋㅋㅋ 왠지 이렇게 찍은 걸 보면 보는 사람이 이해하기 더 쉽지 않을까 해서 찍어 봤다' 0'/ 끌어 본 건 30분 남짓? 인데 그 시간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만족한 점, 아쉬운 점들이 있다. 그건 또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겠다. 

프시케라바 :: 가성비 좋은 저렴한 절충형유모차 (체험단 아님)

 디럭스유모차는 페도라S9으로 정착하기로 했다. 곧 그것도 후기를 쓸 건데 일단 프시케라바 절충형유모차 먼저 쓴다. 페도라는 사진을 안 찍음 ㅋㅋㅋㅋ 새 것 같은 중고로 옆 동네에서 사왔다. 사실 이걸 살지 말지 엄청 고민을 많이 했다. 후기가 너무 체험단 후기밖에 없었다. 나도 그 입장에서 후기작성을 해봤지만 물건 공짜로 받고 거기서 써달라는대로 가이드에 맞춰 쓰게 되면 장점만 쓰게 된다. 그래서 단점도 있는 후기를 좀 읽어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내가 쓴다 ㅡㅡㅋ
휴대용유모차를 사려고 알아보다가 우연히 동네카페 회원의 추천으로 알게된 유모차이다. 아마 그 사람 아니었으면 엘레니어윙스S를 사지 않았을까 싶다. 프시케라바는 절충형인데 엄청 가볍고 접으면 부피도 작아서 휴대용 성격도 가지고 있다.

 출시되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이라 이놈을 만나기 전 되게 설렜다.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오프라인매장이 없기 때문에 더 고민스러웠지만 남들이 써 놓은 글로 보는 것보다 직접 겪어봐야만이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실제로 보고 괜찮길래 덥석 사와버렸다.
 컵홀더가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다.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 뭘 마셔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게 굳이 필요할까 싶지만 있으면 또 유용하게 쓰일지도 모른다. 
 끼우는 게 어렵지도 않고 그냥 딸깍 할 때까지 꾹 눌러서 조립하면 된다.
 5점식 벨트로 안전하고 단단하게 아기를 묶어놓을 수 있다.
 내가 프시케라바 선택할 때 한 몫 했던 부분이 바로 이 안전바와 손잡이다. 가죽커버로 씌워져 있어서 아기가 물어도 다른 스펀지? 같은 커버나 천으로 된 커버와 달리 찢어지지도 않고 물티슈로 쉽게 닦을 수 있다.


 안전바가 분리되는 것은 물론이고 가죽커버의 지퍼를 열면 분리할 수도 있다. 물로 닦기가 편하다. 시트도 다 분리가 된다는데 그 포스팅은 따로 할 것이다.

 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뒤에 수납주머니가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유모차정리함을 따로 달고 다녔는데 저게 아예 달려 있으니 주렁주렁 뭐를 또 달고 다닐 필요가 없다. 가방걸이는 달아야 하겠지만^^
 등받이 조절은 이 벨트로 할 수 있다. 디럭스유모차만 사용하다가 이런 방식으로 등받이 각도를 조절하는 것은 처음이라 좀 생소하다.ㅋ 아직은 불편하다. 그래도 막 3단계 조절 이런 식으로 각도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은 괜찮은 것 같다.
 나름 널찍한 장바구니~! 아직 뭘 넣고 다녀보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아기띠 정도는 들어간다고 한다. 일부러 그걸 확인하기 위해 아기띠를 들고 나가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들어갈 것 같다. 간단한 장보러 갈 때는 괜찮을 것 같다. 뒤에가 좀 낮아서 물건들이 흐르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뒤에가 낮아야 쉽게 뭘 넣고 빼고 할 수 있다.
 원터치 브레이크. 이것도 마음에 든다. 
 기본 구성품 중 하나인 풋커버를 장착해 보았다. 지금까지 써본 것과는 달리 옆에 프레임에 찍찍이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매우 잘 고정되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넘 귀찮다 -.ㅠㅋㅋ
 굳이 방한커버를 따로 씌우지 않아도 아기가 따땃할 것 같다. ㅋ아무리 발로 차도 찍찍이로 고정시킨 것이라서 움직이지도 않을 테고. 근데 이렇게 씌워놓으면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을 제대로 안 봄
 프시케라바 절충형유모차를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풀차양막이라는 것이다. 나는 두번째 유모차를 고를 때 1번 기준을 풀차양막으로 정했다. 따로 선쉐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수건이나 이불을 가지고 다니면서 해를 가려줄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등받이 각도를 끝까지 눕히면 이 정도다. 170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3개월 아기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전에는 왜 쓰면 안되는거지? 아기 키워본 결과 아주 신생아도 라이너 같은 것? 깔아놓고 태워도 될 것 같다. 나는 그런 걸 몰랐기 때문에 그냥 대충 태워서 다녔지만
 등받이를 다 눕히고 보니 이런게 보였는데 안 붙여져 있었구나...
 그래서 붙임. 저것의 용도는 뭘까? 각도 다 내렸을 때 캐노피를 위로 올릴 수 있게 분리시켜 주는 건가????? 누군가에게 설명을 듣거나 가이드라인을 받고 쓰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넘나 허접하고 답답하지만 대부분 구매자들은 이럴 것이다. 딱히 저 찍찍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진 않다.
 유모차 주인 등장 ~
일단 바퀴부터 만져 본다. 프시케라바 바퀴는 네개 모두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어서 노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끌어 보니 핸들링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저렴한 유모차에게 매우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 그래서 가성비 좋은 저렴한 절충형유모차라고 제목에 써 놓은 것이다.
 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창도 있다. 이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줌마들이 많던데 프시케라바는 웬만한 건 다 된다. 다만 양대면 기능은 없는데 나는 양대면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보면 볼 수록 정말 라바같다.ㅋㅋㅋ 이 캐노피와 시트 소재가 낙하산 원단이라 튼튼하고 내구성이 강하다고 한다. 굿~ 생활방수에 물세탁까지 가능하니 마음에 든다. 뭐 묻으면 물티슈로 닦아도 된다는데 일부러 그것을 확인하려고 묻혀 보진 않았다.
사용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작성할 것이다. 동영상도 같이 첨부해서 ㅎㅎ 내가 휴대용 유모차를 선택할 때 기준 삼은 것은 이렇다. 결과적으로는 휴대용유모차는 아니지만....

1. 시트가 넓어야 한다. 울 아기가 좀 큰 편이기도 하고 겨울엔 두꺼운 옷을 입고 앉히다 보니 넓어야겠더라.

2. 등받이 각도를 다 세웠을 때 90도에 가까울 것. 이 전에 사용해 본 다른 유모차는 쫌 돌아다니다 보면 내가 미끄러져있고 막 구부정하게 있고 보는 내가 척추가 다 아팠다.

3. 원핸드 폴딩과 셀프 스탠딩. 휴대용유모차니까' 0' 쉽게쉽게 유모차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4. 발받침대 각도조절 가능할 것. 이것저것 보다보니 안되는 것도 있었다. 애가 누워서 잘 때는 발받침 각도도 조절되어야 할 것 같아서 기준에 넣었다.

5. 풀차양막. 이게 진짜 1순위 기준이었다. 풀차양막 휴대용유모차는 그닥 많지 않았다. 

6. 비슷한 스펙이면 저렴한 것으로. 이건 당연하다. 하지만 너무 허접하게 생기지는 않아야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대면은 잘 안 쓰는 기능이니 안돼도 상관없고 핸들링은 휴대용이니까 별로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어.

프시케라바가 대부분 이 조건을 만족시켰고 엘레니어윙스S는 가격에서 밀렸다. ㅋㅋㅋㅋㅋ 혹시 사용해 볼 기회가 생긴다면 꼭 써보고 비교해보고 싶다. 아무튼 프시케라바 기본정보는 대충 이정도로 훑어봤고 실사용기와 장, 단점 분석은 다음에 작성할 것이다. 저녁 차리러 가야됨ㅠㅠㅠ


퀴니버즈 분해 조립 :: 핸들링 좋은 디럭스유모차


 우연히 좋은 기회를 얻어 '퀴니버즈'라는 디럭스유모차를 써 보게 되었다. 이 전까지는 사촌동생에게 물려 받은 절충형유모차를 쓰고 있었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유모차는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준비하지 않았는데 막상 유모차는 아주 필요한 육아용품이다. ㅋㅋㅋㅋ


퀴니버즈는 시트 양 옆에 버튼을 눌러서 분리를 시킬 수 있다. 다른 디럭스유모차는 어떤지 모르겠다만 내가 써본 두가지 종류는 시트가 분리되는 것이다.


이렇게 시트를 분리하면 아기가 잠들었을 때든 언제든 양대면으로 바꿀 수 있다. 이 전에 쓰고 있었던 절충형보다 훨씬 불편하다. 그건 그냥 손잡이를 왔다갔다 하면 되었다.



위의 사진에는 없는 것으로 찍혔지만 어깨벨트에 침받이가 있다.




벨트를 연결시키는 고리를 해제하여 침받이를 분리할 수 있다. 벨트까지 세탁할 필요 없이 침받이만 세탁하면 된다. 똑딱이로 고정시켜 놓을 수 있는 점이 좋다. 안 그러면 내려갔다 올라갔다 난리다.



필요시 안전바도 분리할 수 있다. 디럭스유모차는 주로 신생아들이 사용하지만 아기가 좀컸을 때 태우고 내리고 하려면 안전바가 분리되어야 편하다. 그리고 세척하기도 좋다.


어깨벨트를 고정시키는 벨트에 덧대어진 천?도 분리할 수 있다.




그냥 쭉 빼면 쑥 빠진다.


유모차를 고를 때 핸들링 좋은지도 고려해야 하지만 세탁하기 쉬운지도 고려해야 한다. 시트 분리가 어렵다면 업체에 맡기지 않는 이상 직접 세탁하기가 어렵다. 분리하기 힘들면 결국 물티슈 같은 거로 슥슥 닦아내기만 하게 된다.



딱히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이렇게 저렇게 막 뜯다 보면 다 분리가 된다. 그런데 그마저 귀찮아서 이 때 이후로는 세탁을 안했다. ㅋㅋㅋㅋㅋ




원래 유모차 종류에 대해서 잘 몰랐다. 베이비페어를 가도 뭐가 뭔지 몰라서 유모차 쪽은 가지도 않았다. 그런데 퀴니버즈 써 본 후로 좀 많이 알게 됐다. 이 다음 써 본 디럭스유모차 종류는 리안 제품이다.



리안 것도 올 분해 해서 한 번 세탁을 했다. 여행 가서 끌고 다녔는데 비가 와서... 커버를 씌우긴 했지만 아기가 답답해해서 지퍼를 열어 놨더니 다 맞아 버렸다.



퀴니버즈 분리는 여자 혼자 해도 쉽게 할 수 있다. 사진을 찍어 가면서. 나사를 풀어야 하거나 그런 것 없이 찍찍이나 똑딱이만 풀면 된다.




홈을 따라서 슥슥 밀면 앉는 부분이 분리된다.



이뿐 나의 베이비. 이때까지는 들어오지는 못하고 밖에서 매달려 있는 아가아가였는데 이젠 저 가드를 넘어 들어오게 되어서 안전문으로 바꿔버렸다. 



이렇게 분리가 된다.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에 돌려도 괜찮고 손빨래를 해도 괜찮다. 어떻게 하든 상하지 않게끔만 하면 된다.




세탁 후에는 눕혀서 말리고, 완전 다 마르면 해체했던 순서 반대로 조립하면 된다.


벨트는 시트에 나있는 구멍에 맞춰서 끼워 넣으면 된다. 아기의 성장에 따라서 벨트 끼우는 구멍의 위치가 다르다.


이 버튼을 눌러서 안전바를 해제하고.


해제된 안전바를 홈에 그냥 끼워 넣으면 조립된다.





중고 상품이라서 똑딱이에 녹슨 흔적들이 있다. 사용감이 꽤나 있었지만 그럼에도 퀴니버즈는 핸들링 좋은 디럭스유모차임이 분명하다.


분해할 때와 마찬가지로 나사를 조여야 하거나 뭐 어려운 작업 없이 쉽게 금방 조립할 수 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다.


앉는 시트부분 조립 완성.


프레임을 접으면 이런 모습이다. 사진상 오른쪽 중간에 보면 폴딩을 고정하는 장치가 있는데 이것을 풀면 자동으로 프레임이 펴진다. 사실 퀴니버즈 처음에 사용할 때는 접는 법이 무척 어려웠다. 쓰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쉬워졌다.


프레임 폴딩을 풀고 시트를 제 자리에 꽂으면 완성체가 된다.


조립방법도 해체방법도 쉬운 편이다. 이 다음에 사용한 디럭스유모차는 나사를 풀어야 차양막이 해체되었다.


아기를 태운 모습. 손잡이 높낮이 조절도 가능하고 발받침대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아기가 유모차에서 잠 들었을 때 완전히 눕힐 수도 있다. 이건 양대면 모두 가능하다. 신생아를 태우고 다니기에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양대면도 가능하면서 각도 조절도 가능하고 핸들링도 좋다. 직접 이야기 듣진 못했지만 아마도 탑승감이 좋을 것이다.


전용 커버를 사용하면 바람을 막을 수 있고 방수도 약간은 된다. 퀴니버즈 전용 레인커버도 있는데 딱 한 번 사용해 봤다.



안전벨트를 안 채우면 이 사단이 난다.



단양 여행 갔을 때다. 월악산에 무장애 탐방로가 있다고 하여 아기 데리고 산에 가고 싶어서 일부러 찾아갔던 곳이다.


후... 그런데 하필 그 때 큰 태풍이 와서 출입금지였다. 그래서 옆에 계곡을 살짝 맛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끌고 갔다.


핸들링 좋은 디럭스유모차라서 그런지 퀴니버즈를 돌길 위에서 끌고 가도 별 어려움이 없이 굴렁굴렁 잘 굴러갔다.


울산, 부산 지역은 태풍으로 아주 큰 피해가 있었지만 이곳은 빗방울이 살짝 떨어졌을 뿐 큰 피해가 없었다. 그래서 더 아쉽다. 올라가게 해줬어도 됐는데.... 그래도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 !!!! 다음에 또 갈 이유를 만들어준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퀴니버즈의 장점은 역시 핸들링이 좋다는 것이고 꽤 깔끔하게 생겼다는 것이다. 보조가방을 달고 다닐 수 있기도 하다. 아기가 미끄러져 내려오거나 불편해 하지 않아 보였다. 반면 다른 유모차를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밑에 바구니가 너무 작다. 비교대상이 없었으면 몰랐을 텐데....